바이브컴퍼니, 온톨로지 자동화 솔루션 공개... 지식그래프 구축 문턱 낮췄다
- 스키마 설계부터 엔티티 추출·그래프 시각화·검증까지… 별도 데이터 모델링 없이도 현업 담당자가 직접 자사 데이 맞춤형 지식 체계 구축 가능
- 과정이 투명하게 보이는 '화이트박스' 방식… 보험·금융·증권 등 규정 문서 많은 업권 1차 공략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대표 김경서)가 기업 문서에서 온톨로지 지식그래프를 자동으로 설계·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근거가 검증된 답변까지 제공하는 온톨로지 자동화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온톨로지 자동화 솔루션은 ‘바이브 온톨로지 RAG 플랫폼’ 내 탑재되어 제공된다.
온톨로지는 개념 및 관계 중심으로 데이터를 구조화해 생성형 AI의 환각(할루시네이션)을 줄이는 필수 기반 기술이다. 그동안 기업 지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품약관·매뉴얼 등 비정형 문서를 온톨로지화하는 작업은 소수 전문가의 수작업에 의존해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으며, 내부 설계 과정을 직접 확인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바이브컴퍼니가 선보인 솔루션은 이러한 복잡한 구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도메인 지식을 가진 현업 담당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직관적인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문서를 업로드하면 AI가 온톨로지 스키마 초안을 자동 제안하며, 담당자가 대화형 방식으로 텍스트를 입력해 스키마를 즉시 수정·확정할 수 있어, 초기 데이터 모델링 단계에서 소요되는 전문가 의존도를 크게 낮춘다.
확정된 스키마를 바탕으로 문서 내 핵심 정보(엔티티)와 관계가 자동 추출되면 즉시 시각적인 지식그래프로 구현된다. 실제 업무 질문을 던지면 AI 답변이 지식그래프의 어느 개념을 근거로 도출되었는지 경로를 명확히 보여준다. 예컨대 암보험 약관을 올린 뒤 면책·감액 조건을 질문하면, 약관 곳곳에 흩어진 조건들을 복합적인 관계로 연결해 원문 출처와 함께 정확한 답변을 찾아낸다.
이처럼 온톨로지 검색(RAG)는 기존 하이브리드 검색의 한계를 극복하고 기업형 AI 에이전트의 강력한 지식 기반이 된다. 그 결과 "소비 패턴을 분석해 여행 업종 소비 비중이 가장 높은 고객이 누구인지, 해당 고객이 실제 여행 혜택이 있는 어떤 카드를 쓰고 있는지"와 같은 고차원적인 복합 질의에도 정확한 답변이 가능하다.
김경서 바이브컴퍼니 대표는 "소수 전문가에 의존하던 온톨로지 구축 과정을 자동화하여 도입 효율성을 높였다"며 "온톨로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고객이 직접 보고, 고치고, 검증할 수 있게 하여 온톨로지가 모든 기업의 기본 인프라가 되도록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