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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IV · 생활변화관측소 백경혜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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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IV · 생활변화관측소 백경혜 연구원

출처 : 아사히 공식 유튜브 캡쳐
이주의 관측 Point

마트와 편의점의 진열대에 매번 새로운 술들이 추가되고 있다.
치열해진 주류 시장에서 지금 가장 핫한 술은 무엇일까?

다시 늘어나고 있는 술을 마시는 행위

술을 마시는 행위 2.1배 상승

코로나로 잠시 멈추었던 술자리가 2022년을 기점으로 다시 시작되면서 술을 마시는 행위에 대한 언급도 다시 증가하고 있다. 최근 2년 9개월간의 데이터에서 ‘술 한잔하다’, ‘혼술’, ‘술 먹다’ 등 술을 마시는 행위의 언급은 약 2.1배의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3개월 단위로 관측되는 주류 시장의 지각변동

사람들이 마시는 주류 브랜드의 분기별 순위 변화를 살펴보면, 어떤 때보다 소비자들의 반응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세 가지 포인트가 관측된다.

첫 번째, 일본 맥주들이 다시 살아나서 한국 소주들을 역전하고 있다.

2023년 3분기를 기점으로 아사히가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던 ‘진로소주’를 역전했다. 진로소주뿐 아니라 참이슬, 처음처럼도 기린, 삿포로와 같은 일본 맥주들에 자리를 내주고 있다. 2019년부터 시작된 노재팬(NO JAPAN) 불매운동의 열기는 점점 사라지고, 아사히의 신제품 ‘수퍼드라이 생맥주 캔’의 거품에 열광하며 품귀 현상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맥주의 근본인 ‘맛’이 준비되었던 아사히에게 불매의 움직임이 약해진 것은 기회가 되었다.

두 번째, 새로운 술에 대한 반응의 유효기간은 3개월이다.

‘원소주’, ‘별빛청하’와 같은 신제품이 출시되면 3개월간은 일단 경험해 보지만, 그 경험으로 끝난다. 올해 3월 출시한 하이트진로의 ‘켈리’ 역시 6월에 2위까지 상승하며 피크를 찍고 다시 하락 중이다.

세 번째, 하이볼의 인기는 더 강해지고 있다.

술자리의 증가와 함께 모든 주종의 언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하이볼은 2년 9개월 전 대비 20.6배의 증가를 보이고, 심지어 2023년 2분기를 기점으로 와인을 역전하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산토리 하이볼과 짐빔 하이볼은 하이볼 제조의 대표주자로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주류 시장의 세 가지 기회
1. 근본의 ‘맛’ 2. 새로운 ‘맛의 도전’ 3. 하이볼

VAIV · 생활변화관측소 백경혜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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